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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안덕면 라갔다 토벌대에 죽거나 잡혔다. 이때 잡힌 사람들은 서귀포 단추공장에 수감되 었다가 정방폭포에서 집단학살됐다. 그 후 이곳 주민들도 무등이왓과 마찬가지로 간장리에 성을 쌓고 정착하게 되면서 삼밧구석은 현재처럼 잃어버린 마을로 남아 있게 됐다. 마을터는 동광육거리에서 오설록 방면(서쪽)으로 약 900m 떨어진 곳으로 이곳 큰길가 마을터 입구에는 2005년 4월 3일 세운 잃어버린 마을 표석이 서있다. 다. 잃어버린 마을 표석 삼밧구석 삼밭구석 여기는 4·3사건 때 마을이 전소되어 없어져버린 남제주군 안덕면 동광리 삼밭 구석 마을 터이다. 3백여 년 전 설촌된 이후 50여 호에 1백5십여 명의 주민들이 밭농사와 목축을 생업으로 평화롭게 살던 전형적인 중산간 마을이었다. 마을 이름은 삼을 재배하던 마을이라 하여 마전동(麻田洞)으로 지어졌다고 한 다. 그러나 4·3의 광풍은 이 마을이라고 비켜가지 않았으니 1948년 11월 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