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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안덕면 라. 현황 무등이왓은 마을 규모가 컸던 만큼 피해도 큰 마을이다. 이곳은 지금도 마을의 전체적인 형태가 잘 남아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동광육거리에서 동광양잠단지 방면(상천리 방면)으로 약 870m를 가면 잃어버린 마을 표석과 표지판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을은 그곳에서 남동쪽 일대이다. 지금은 마을터 대부분이 농지로 이용 되고 있다. 2015년 10월 31일, 제주도가 동광리 4·3길을 개통하면서 마을안 주요 지점마 다 안내표지판을 잘 설치해 놓아 처음 찾아가는 방문객도 쉽게 4·3길을 걸어볼 수 있다. 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무등이왓 입구와 무등이왓 최초 학살터(강귀봉 댁 우영), 광신사숙 터, 무등이왓마을 옛 공고판 터, 잠복 학살터이다. ② 조수궤 가. 소재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23번지 일대 나. 개요 상동에 위치한 조수궤는 동광리 원물오름에서 동쪽으로 약 1.5㎞, 무악(개오름) 에서 서북쪽으로 약 1㎞ 정도 떨어져 있다. 4·3 시기 조수궤는 10여 호의 주민이 살던 작은 마을이었다. 호주로는 강달무, 강정생, 고군세, 고성연, 고성학, 고순서, 고용호, 고치백, 김이수, 신지천 등이 있었다. 토벌대는 1948년 11월 15일 간장리를 초토화시킨 것을 시작으로 11월 21일 무등이왓과 삼밧구석, 조수궤의 모든 가옥을 불태우고 주민을 학살했다. 신영화 (2003년, 서광리 거주)는, “조수궤는 11월 15일 마을이 전소됐고, 주민들은 그 후 이리저리 숨어다니다 토벌대에 걸린 사람들은 다 죽었다”고 증언했다. 다. 현황 조수궤는 동광양잠단지 사거리에서 북쪽으로 약 600m 거리에 있다. 현재 조수 궤로 연결된 도로는 없는 상태이다. 마을터는 주변이 목초지로 이용되는 것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