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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이 학살돼 있었어요. 죽은 사람 중 남자들은 별로 없었고 여자들과 아이들이 대부 분이었어요. 산에서 잡혀오자 그곳에서 다 철창으로 찔러 죽였다고 해요. 그런 데… 잊을 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바다에서 금방 잡아온 게를 뜨거운 물에 삶을 때처럼… 꼼지락 꼼지락… 거리고 있었던 것을….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가 없어 요. 그 사람들이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직감적으로 노형 사람들일 것이라는 생각 이 또렷이 났던 걸 지금도 기억해요”라고 증언했다. 이 증언에 따르면 1949년 2 월 8일, 몸팟에서 50~60명의 소개민이 학살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확 인된 희생자는 김유전(27, 남, 외도리)과 최문빈(25, 남, 도평리) 등 2명이다. 몸팟에서는 4·3 기간 모두 26명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을 지역별로 보면 고성리 1명, 광령리 1명, 도평리 10명, 상귀리 3명, 외도리 3명, 장전리 1명, 하귀리 3명, 해안리 4명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중산간 지역에서 해안마을로 이 주한 소개민들로 토벌대는 이들을 도피자 가족, 무장대 가족이라는 이유로 학살 했다. 현재 신고 확인된 몸팟 희생자 수와 증언으로 확인되는 희생자 수에는 큰 차이가 있다. 몸팟 학살사건은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 몸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