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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승장 영규대사 천지가 유린되는 임진왜란 말발굽에 칡넝쿨 마디마다 의병꽃 피어나고 풀잎도 날세워 싸움터로 향할때 장삼을 방패삼아 낫 들고 일어나서 빗발치는 조총알을 몸으로 막으시며 부러진 낫끝으로 청주성 탈환하신 거룩하신 대사님이시여! 여기! 그날의 함성모아 님 곁에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