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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5) 비석 ① 平定紀念碑 (평정기념비) 가. 소재지 제주시 해안동 한라산국립공원 내 나. 개요 1949년 7월 23일 백록담 서쪽 봉우리에 건립됐다. 당시 2연대 1대대 탐라대 소속이었던 이윤 하사는 자신의 수기인 『진중일기』에 평정비를 세우던 상황을 기 록하고 있다. “우리들이 제주 진압 출동 이후 8개월 만에 완전 소탕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한 나산 정상에 평정기념비를 세우기로 하였다. 제4중대원(과) 지방 청년들의 힘으로 4백 근짜리 비석을 운반하였든 것이다. 우리 제2중대는 운반대보다 하루 늦게 서귀포를 출 발하여 산 밑에 있는 부락학교에서 자고 다음날 지방 안내원의 인도로 한나산 상봉을 향하였다. 한나산의 높이는 1960메타라지만 서귀포에서 백오십리 거리가 넘는다는 것 이다. … (중략)… 어제 올나온 제4중대 원과 지방 청년들이 서쪽 봉우리에서 작업 중에 있었다. 얼마 후 기념비 제막 식을 거행했다. 석양 햇빛을 받은 태극 기가 감격적으로 휘날렸다. 연대장님 을 위시한 각 참모님 그리고 지방 기관 장들이 참석한 제막식은 간소하면서도 우리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만 것이 다. … (하략) ….” 다. 현황 지금은 비석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平定紀念碑(평정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