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page

407 제주읍 나. 개요 1949년 가을께 도평 하동에서 함바집 생활을 하던 주민들이 낮에 하동에 와서 사각형 모양으로 쌓아 1950년 봄에 완성했다. 성은 마을 중심을 가로지르는 어 시천 동서로 길게 이어졌다. 어시천에는 가시나무를 쌓아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 고, 어시천과 접한 동쪽 마을길에는 남문을 설치했다. 다. 현황 성의 흔적은 마을 서쪽, 속칭 위층(층진 땅의 위쪽)이라고 불리는 곳에 남아 있 다. 현재 서쪽 성담 약 30m(높이 1.2m, 폭 0.5m), 남쪽 성담이 약 80m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이 중 남쪽 성담은 어시천까지 이어지면서 개인집의 울타리 역할 을 하고 있으나 군데군데 허물어진 상태이다. 3) 학살터 <곰궤> 가. 소재지 제주시 해안동 나. 경위 1948년 12월 7일, 토벌대는 소개하지 않고 마을 인근에서 피신생활을 하던 사 람들을 수색해 집단학살했다. 이날 곰궤에 숨어 있던 강영호(73, 남)·강기화(25, 남) 부자 등 20여 명의 주민들이 학살됐다. 붉은덩어리 남쪽에 위치한 곰궤는 하천가의 숲속에 위치한 데다 입구가 좁아 토벌대가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이었다. 토벌대는 아무개를 길 안내자로 삼아 습격 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이 질토래비는 소위 밀서다리(밀고쟁이)로 주민들의 과거 행적을 꼬투리 삼아 금품을 강요하며 행패를 부렸다. 그 후 이 밀고쟁이 역시 역 밀고에 의해 희생됐다고 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