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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장로회 전주남문교회 전주남문교회 역사비(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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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해리슨, 전킨, 매커첸(1대 당회장) 선교사들이 남문밖 시장에서 거리 전도하며, 기도회 장소(Street Chapel)로 우리 교회는 시작되었다. 1909년, 이곳에 8칸짜리 한옥예배당을 건립하고, 1대 당회장 마로덕목사(선교사)가 부임하며, 1910년 초대장로인 최국현 장로가 임직하여 조직교회로 출발하였다. 1919년, 초대장로인 최국현 장로님 댁(남문 밖 전동 295번지)에서, 장로님의 딸 최요한나를 비롯한 기전여고 결사대 14명이, 밤을 지새우며 다음날 전주3.1운동(전주 3.13만세운동)의 서막을 열게 되었다. 2대 고득순 목사님께서는 신간회 활동을 하시면서, 애국사상을 고취시켰으며, 우리교회는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영생유치원, 영생보육원, 영어야학을 설립하여 근대교육 운동에 매진하였다. 3대 이해영 목사님 때에는, 1953년 6월 장공 김재준 목사의 '역사참여신학'과 WCC의 '하나님의 선교신학'에 바탕을 둔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출범하자, 우리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의 장자교회로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또한 일제 강압으로 폐교 되었던 영생보육학교를 복교시키고, 영생중학교(야학)를 설립하였다. 이는 훗날 전주대학교의 모태가 되었다. 4대 은명기 목사님께서는 박정희 유신독재 체재에 항거, 반독재 투쟁 전개하다 옥고를 치르셨고, 전두환 군사정권이 물러 날 때까지, 우리 교회는 청년대학생들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에 동참하다 숱한 고난을 당하였는데, 특히 1987년 11월, 백골단(데모진압경찰)이 성전현관까지 난입하여 집기를 부수는 등, 갖은 시련과 박해를 받으면서 반독재투쟁,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을 감당해 왔다. 5대 이천수 목사님 때에는 1984년 지금의 신성전을 건축하고, 90주년 때에는 선교교육관을 건축하며 교회성장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6대 박석진 목사님 때에는 개혁정관과 새로운 당회를 구성하고, 교회가 화합하려고 노력하였다. 7대 이재광 목사님 때에는 교회주차장을 구입하고 사랑나눔마켓과 몽골선교에 주력하였다. 8대 박종화 목사님 때에는 제자훈련에 중점을 두고, 말씀선교에 집중하였다. 9대 조영승 목사님 때에는 포스트코로나이후 교회회복과 통일운동, 환경생태운동에 주력하며, 남문역사문화관 건립과, 120년사 편찬, 120주년 기념사업을 시행하였다. 이제 우리교회는 전주천의 유구한 물결과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십자가의 고난의 역사를 짊어 온지 어언 120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