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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록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은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기고 한 달 만에 낙동강까지 밀려났다. 당시 박정모 해병소위는 9월 26일 서울역과 지청을 탈환 후 대한민국 국권의 상징이자 수도 서울의 심장부인 중앙청은 외국군대가 아닌 반드시 우리의 손으로 탈환하겠다는 일념으로 저항하는 적의 총탄을 뚫고 돌진하여 마침내 1950년 9월 27일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 6시 10분 중앙청 돔 꼭대기에 태극기를 게양하였다. 9.28 서울수복은 고통받던 서울시민에게는 자유를 되찾은 날이며, 대한민국에겐 국권회복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공훈" 이라며 훈장과 표창장을 한국 해병대에 보낸 무공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