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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취지문
1960년 4월 19일 광주 4.19혁명 발원지 광주고등학교 10회, 11회, 12회 4.19 영웅들은 국민주권을 박탈한 3.15 부정선거와 부패한 자유당 독재정권에 항거, 오전 10시 30분경 교문을 박차고 광주 4.19 서막을 열어 저지하는 경찰과 선생님을 뿌리치고 광주시내 10개 고등학교로 달려가 봉기 사실을 알리고 동참할 것을 선동하였다.
오후 2시경, 도청 앞 광장과 금남로 등 광주시내 곳곳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운집한 데모대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 곤봉과 최루탄, 물대포에 대항 일진일퇴를 반복, 오후 9시 20분경 광주경찰서 앞에서 학생, 시민들은 경찰 최루탄과 공포탄에 투석전으로 맞서 밀고 밀리기를 반복, 경찰 돌격대의 실탄 사격에 맞서 피 흘리며 희생된 7명의 사망자와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광주 학생들의 젊은 피와 희생이 대한민국 최초 민주화 초석을 이룩하여 헌법 전문에 4.19 민주이념이 3.1독립운동과 더불어 국가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우리 광주 학생들의 숭고한 4.19 혁명정신을 기념하고 후세에 영구히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4.19 혁명 발원지인 이곳에 동상을 세운다.
2022년 10월 19일 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