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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협회의 발자취 381 료는 물론이고 대한전기기사협회는 1980년 9월부터 10년간 대한전기협회에 통합되었다가 재창립하는 등 얼룩진 협회사로 중요서류가 남아있지 않아 7개월 동 안에 집필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엄청난 무리가 뒤따랐다. 이듬해 1월 30일부터 3월 10일까지 2개월간 편집위 원 위촉을 연장하고 집필업무를 계속하였으나 박희택 집필자는 작성에 어려움이 있어 무보수 집필을 선언하 기에 이르렀고, 당초 계획에 없었던 지부역사를 작성 할 때에는 많은 지부가 자료를 폐기하거나 분실하여 엄청난 기간이 소요되어 편집마감일까지 마무리를 못 한 지부가 있는 등 실무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박 희택 집필자는 당시의 어려움을 33년사 편찬후기로 술회했다. 33년사는 당초 1999년 2월 28일 출간 예정이었으 나, 자료수집의 어려움과 IMF로 인한 협회의 구조조정 등으로 지연되어 1998년 12월 29일 15차 이사회에서 1999년 11월 29일에 출간하기로 의결하였고, 1999년 11월에 1,000부를 발행하였다. 집필기간은 1997년 5월 부터 1999년 10월까지 30개월이 걸린 실로 긴 여정이 었다. 1999년 11월 27일 동진빌딩 뷔페에서 한국전력기술 인협회 창립 3주년 기념식 겸 “ 전기기사협회 33년사 출판기념회 ” 를 가졌다. 이 날 기념회에는 정장섭 산업 자원부 자원정책실장, 지철근, 오필원 고문 등이 참석 해 축하를 해주었다. 33년사 제호와 발간사 뒷면에 있는 초대 윤일중 회 장께서 평생 신조로 삼고 생활하신 표어 “ 電氣는 萬 物之源 諸行之力 ” 는 철제 오옥진 한국서각협회 명예 회장의 작품으로 남아있다. 33년사는 1996년 11월 29일 대한전기기사협회 해산 일 이전의 역사를 집필한 것으로 화보는 역대 회장과 역대 상근임원 그리고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초대 임원 으로 구성하고, 사진으로 보는 협회 33사를 시대적으 로 배열하였다. 본문은 총 5편으로 구성하였는데 제1편은 “ 우리나 라 전기역사의 개관 ” 으로 최초의 전기도입에서부터 전 기주임기술자 면허제도 초기운영까지를 기술하였고, 제2편은 “ 전기기사협회 역사 ” 로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 회 태동부터 대한전기기사협회로 명칭변경 대한전기 협회 흡수・통합 그리고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탄생까지 의 역사를, 제3편은 “ 사업과 재정 ” 으로 각종 사업과 재 ▲ 윤일중 회장 표어 ▲ 33년사 책 본문2편 _ 5(1) 302389(ok).indd 381 2014-01-24 오후 6: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