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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제주읍 “월산은 해방 전에 름, 새빌이(일명 누릉나미), 벹밭, 새동네(일명 꿩이슬), 물욱이 (水玉) 다섯 개 자연부락을 합하여 월산(月山)이라 불렀다. 름은 (馬)의 음(자갈의 쇠붙이)과 같다 하여 붙여졌고 새빌이는 샛별(晨星 金星) 동산이었는데 달체의 월(月)과 동산의 산(山) 자(字)를 따서 월산이라 명명하였다. 누릉나미는 옛날에 새빌이 거리 가 운데 커다란 누룩나무(자음동화의 비음화 현상으로 누룽나무)가 있었다고 하며 누룩나 무를 상징하여 누릉나미라고 불렀다. 벹밭은 지형이 남쪽에 위치하여 햇볕이 잘 비친다 하여 벹밭(日田)이라 불렀으며 문 헌상에도 日田 이라는 기록이 있다. 새동네는 동네가 새로 형성되었다는 뜻이며 꿩이 슬은 아침 이슬이 많은 숲이 있어 꿩이 서식하였다는 뜻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물욱이 는 땅이 습하여 물이 잘 고이고 물이 구술처럼 맑아 물욱이(수옥)라 하였다.” ① 꿩이슬(새동네) 가. 소재지 제주시 노형동 3190-2번지 일대 나. 개요 꿩이슬(새동네)은 아침 이슬이 듬뿍 내리는 숲이 있고 그곳에 꿩이 많이 서식했 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꿩이슬은 집터가 좋아서 학자들을 많이 배출한 동네로 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지금도 10여 가호의 주민들이 살았던 흔적이 잘 남아 있 다. 호주는 현용하, 변창하, 현경하, 현달하, 김훈장, 문장의, 김정봉, 문창원, 김사 헌, 현중봉, 현기환 등이다. 다. 현황 꿩이슬(새동네)은 지금의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이곳 마을터에 들어서면 초토화 전 10여 가호의 주민들이 올망졸망 모여 한 가족처럼 살았던 정겨움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집담으로 사용되었던 돌담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올레가 옛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지금은 감귤밭으로 변해버린 곳도 자세히 살펴보면 옛 집터의 모습과 올렛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올레를 훼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