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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정존성에서 거주하던 주민들은 1954 년께부터 마을별로 자기들 동네에 성을 쌓고 돌아갔다. 1954년에 재건한 월랑 에도 성담이 있었고, 1956년 재건한 광 평마을에도 성이 있었다. 월산 주민들은 이런 복구 과정에서 이중의 고통을 겪었 다. 이들은 정존성 안에 얼마 살지 않고 월산마을에 성을 쌓아 복귀했었다. 그러 나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소개하라는 명 령에 이들은 고향을 뒤로 하고 두 번째 소개를 해야 했다. 한편 1951년께에는 월산마을 위쪽으 로 외도파출소가 신물동산 주둔소(노형 동 551번지 일대)와 웅둥케왓 주둔소 (노형동 318-29번지 일대)를 설치해 주 둔하기도 했다. 정부가 인정한 노형리 4·3희생자는 총 538명으로 남자 400명, 여자 138명이다. 1) 잃어버린 마을Ⅰ 노형은 지역이 넓은 만큼 잃어버린 마을도 많다. 『잃어버린 마을 Ⅰ』에서는 노 형 5개 자연마을 중 월산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마을의 잃어버린 마을 즉, 함박이 굴, 개아진이, 드르구릉, 방일이를 모았고, 『잃어버린 마을 Ⅱ』에서는 월산마을의 잃어버린 마을 즉 물욱이, 괭이술, 벳밧을 모아 정리했다. 노형 마을은 1948년 12월 19일~20일에 소개됐다. 노형 주민들은 이호2구 등 지로 소개했다. 그러나 소개지에서의 위험한 생활을 피해 마을 인근에 숨어사는 사람도 많았다. 산에서는 산에서 대로, 소개지에서는 소개지에서 대로 생활이 힘 정존마을 4·3성(『노형동』,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