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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에 설명된 라희봉경감의 동상 모습은 아래 앞선 진안군 탐방앨범을 같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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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영웅 라희봉 경감의 업적
라희봉(羅熙俸) 경찰 경감 - 국가보훈처는 라희봉경감을 6.25전쟁영웅으로 선정
라희봉 경찰 경감은 1949년 7월 10일 전북 경찰에 임용되어 순경으로 근무하였다.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어 퇴로가 차단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 중이던 1951년 1월 라희봉 경위는 순창 경찰서 쌍치면 지서장으로 부임하였다.
같은 해 7월 10일에는 의용대원 45명을 지휘하여 100여명의 공비들이 은거중인 순창군 쌍치면 국사봉 일대에 대한 토벌작전을 실시, 공비 9명을 사살하였다. 10월 2일에는 의용대원 40명을 인솔, 구림면 금창골에서 매복작전을 실시하여 공비 2명을 사살하고 소총 3정을 노획하는 등 공비토벌에 많은 전공을 세웠다. 1952년 11월 20일 쌍치면 오두봉고지에 공비가 침투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경찰대원 100여 명을 직접 지휘하여 수색작전을 벌이던 중 '항미연대'와 '외팔이부대'등 약 700여 명의 공비들과 마주쳐 치열한 전투를 전개했다. 이때 적이 투척한 수류탄에 중상을 입고 후송되었으나 회복하지 못한 채 안타깝게도 사흘만에 전사하였다. 정부는 그의 전공을 기려 경감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전북 순창군 쌍치면 주민들은 그의 애석한 죽음을 기리기 위해 쌍치면 오두봉을 '라희봉고지'라 부르고 해마다 추모행사를 지내고 있으며, 2001년에는 고인의 모교인 진안 부귀초등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학교에 동상을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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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부귀초등학교 내 호국영웅 라희봉경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