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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희생된 250명(서귀면 105명, 중문면 42명, 남원면 34명, 안덕면 55명, 대정면 12명, 표선면 2명)의 영혼을 위무하며 저승상마을로 고이 가실 것을 기원했다. 한편, 정방폭포 위에는(현재 서복전시관 지역) 1950년대 초반 전분공장 2개가 건립돼 있었다. 그 중 하나는 강창학, 다른 하나는 타지방 사람의 소유였다고 하 는데 이 공장은 그 후 산업환경이 바뀌며 모두 사라졌다. 다음은 이곳에서 학살된 서귀리 주민들로 1949년 2월까지 거의 매일 총살이 이루어졌다. 1948년 11월: 송문희(43, 남) 서귀면장이 토벌대에 연행된 뒤 이곳에서 총살됨 12월 2일: 강인숙(37, 여)을 비롯한 강진옥(37, 남), 송두천(30, 남), 오두규(22, 남), 이일백(51, 남) 5명이 악랄한 서청출신 전복선에 연행된 뒤 총살됨 12월 14일: 이옥선(26, 여)이 정방폭포 부근 무죽시에서 총살됨 1월 13일: 고대진(18, 남)과 송정화(33, 여)가 정방폭포 부근 무죽시에서 총살됨 1월 14일: 강월례(27, 여, 대한부인회 회장)와 양명호(49, 남)·양문학(17, 남)·이춘삼 (53, 여)·한옥희(23, 여) 일가족 4명을 포함한 5명이 정방폭포 부근(현 서복 전시관 주차장) 논에서 집단총살됨 1949년 1월 20일: 김갑선(36, 여)이 소남머리에서 총살됨 2월 6일: 김원겸(43, 남) 서귀면 부면장이 정방폭포 부근 무죽시에서 총살됨 2월 8일: 이도현(30, 남)·이도희(25, 남) 사촌형제가 정방폭포 부근 무죽시에서 총살됨 ▶ 서귀면장과 면직원 학살 ① 송문희(43, 남) 서귀면장:1948년 11월 7일 무장대의 서귀리 습격사건 이후 소남머리에서 총살됨 ② 고석준(26, 남) 서귀면 서기:1948년 12월 3일 군법회의에서 무기형을 언도 받고 대구형무소에 수감 중 행방불명됨 ③ 송두행(28, 남) 서귀면사무소 재직:1948년 12월 10일 군법회의에서 징역 15년형을 받고 대구형무소에 수감 중 행방불명됨 ④ 강성모(44, 남) 서귀면장:한국전쟁 직후 예비검속돼 행방불명됨. 그의 시신 은 2008년 제주공항유해 발굴 후 DNA감식으로 신원이 확인됨 (제주읍 용 서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