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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군총은 정유재란이 한창이던 1598년 10월 1일 조·명 연합군이 선진리성에 주둔한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 출전하던 중 진중의 화약고가 폭발하면서 아군의 전열이 어수선할 때 왜군의 기습 공격으로 7000여 명의 조선과 명나라 군사들이 전사하고 조.명군은 후퇴하였다. 전투가 끝난 뒤 일본군은 전과를 본국에 알리기 위해 전사한 시체의 귀와 코를 베어 일본으로 보낸뒤, 시체의 목을 베어 한군데 모아 무덤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