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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안덕면 곳 파견소도 성담을 둘러 방어를 강화하고 망루를 세워 주변을 감시했다. 마을 주 민들은 파견소에 경찰이 5명 정도 근무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 파견소에 근무했던 경찰 일부에 대해서도 잘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중 행패를 많 이 부렸던 경찰로 변 순경을 꼽았다. 변 순경에 대해 강희순(2003년 80세, 남)이 증언했다. “변 순경은 한림 사람이었어요. 김모 여인이라고 감산리에서 대평리로 시집간 사람 이 있었는데 그 친정가족들이 전부 도피해버렸어요. 변 순경은 어떻게 김모 여인이 오 빠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는지는 모르지만 그걸 이유로 김모 여인을 잡 아왔어요. 엄청나게 취조를 했어요. … (표현하기 뭐한데) 하체를 무로 막 갈아버렸어 요. 이 사건으로 변 순경은 파면당했을 겁니다.” 이 사건은 1949년도에 일어났다. 그때는 사태가 좀 완화된 시기라 증언자는 변 순경이 경찰직에서 파면당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으나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 다. 이 사건 외에도 증언자들은 서청 출신 경찰 두 명을 더 기억하고 있었다. 김 순경과 백재경이다. 김 순경에 대해서는 나쁜 짓만 하던 경찰로 기억하고 있는 반 향사출장소 옛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