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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적암(隱蹟庵)에 대하여 선국사(善國寺)의 덕밀암(德密庵)에 수운 선생이 한칸방에 은적암이라는 현판을 걸고 수도와 집필에 전진하면서 수도가, 권학가, 동학론, 통유문, 수덕문, 몽중노 소문답가를 쓰시어 「동경대전」 경전 중 절반을 이곳에서 완성하셨고 검결(칼노래) 도 이 암자에서 지어 부르셨다. 뒤에 백용성스님이 이 암자로 출가하셨 고 동학농민혁명 당시(1894년)까지 유지 되고 있었으나 당년 12월 30일에 일본군 후비 보병 제19대대 제1중대에 의해 소각되었음이 종군일지 <사카모토 켄이치(坂本憲一)>의 발굴로 2012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