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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안덕면 2. 창천리 창천리는 안덕면 동쪽 끝 마을로 창고내를 사이에 두고 중문면의 상예리와 이 웃해 있다. 남쪽으로는 군산을 경계로 대평리와 서쪽으로는 감산리, 북쪽으로는 상창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4·3 시기 창천리는 1구와 2구로 나뉘어져 있었다. 1구는 현재의 창천리, 2구는 해안마을인 대평리(난드르)였다. 4·19를 전후해 대 평리는 창천리에서 분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대평리는 군산이 북쪽에 우뚝 서 마을을 가로막고 있어서 4·3 때 피해가 거의 없었다. 창천리는 4·3 시기 몇 차례의 무장대 습격과 토벌대의 보복학살로 많은 주민들 이 희생됐다. 다음은 4·3 시기 창천리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이다. 1948년 5월 10일: 대청 부단장이었던 김태규(40, 남)는 5·10선거를 앞두고 경비 를 서던 중 총소리가 들리자 무장대가 습격한 것으로 알고 몸을 숨겼는데 총을 쏜 것은 토벌대였음. 토벌대는 피신한 김태규를 무장대로 착각해 사살함 5월 22일: 무장대가 습격해 5·10선거 업무에 가담했다며 강기송(39, 남) 을 현장에서 살해하고, 오남주(42, 남)는 끌고가 살해함. 5월 25일: 상예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임시인(33, 남)이 강보찬(45,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