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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식(15, 남) 4명이 비석거리에서 토벌대에 집단총살됨 1949년 1월 8일: 2연대 4중대가 사살한 양남보(41, 남)의 목을 베고 시내를 행 진함 1950년 6월 미상일: 한국전쟁 후 예비검속된 강성모(44, 남), 강사범(35, 남), 오계 욱(25, 남), 이덕수(24, 남), 조영숙(59, 남), 한사택(40, 남) 6명 이 행방불명됨 현재 정부가 인정한 서귀리 4·3희생자는 모두 82명(남 64명, 여 18명)이다. 1) 학살터 - 정방폭포와 소남머리 일대 가. 소재지 서귀포시 서귀동 나. 개요 소남머리 공원에는 소남머리의 유래를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서있다. 소남머리 는 첫째, 옛날 일본인 큰 부자가 이곳에 냉동창고를 만들기 위해 파놓았던 곳인데 지형적으로 소머리 모양으로 생겼다 해서 소남머리라 부른다는 설과 둘째, 그 부 근에 소나무가 많았고, 머리는 동산이라는 뜻으로 소나무가 많은 동산이라고 하 여 소남머리라 부르고 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소남머리 일대에는 논밭이 많았 다. 도살장으로 쓰이던 창고도 있었다. 당시에는 마을 변두리 지역으로 바다쪽으 로는 높은 절벽도 있었다. 토벌대는 이곳 정방폭포와 소남머리 일대를 주요 학살터로 이용했다. 이곳에서 는 서귀리와 서귀면 일대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남원면의 의귀리, 수망리, 한남리 주민과 중문면, 안덕면(동광리), 대정면 주민들까지 끌려와 학살됐다. 당시 서귀중학교 학생이었던 송세종(2003년 71세, 남)이 이곳에서 일어났던 특 이한 사건을 증언했다. “당시 어디 여자인지는 모르지만, 임신한 여자가 도망가다 가 절벽으로 떨어졌는데 나무에 걸렸어. 그랬더니 군인들이 ‘하늘이 도운 사람이 서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