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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제주읍 19. 도두리 도두리는 4·3 시기 도두1구와 도두2구(다호, 사수동: 속칭 몰레물)를 합해 500 여 가호가 되는 큰 마을이었다. 도두리에는 1943년 3월 일제가 도두2구 약 150 세대의 주민을 이주시키고 군용비행장을 신설한 이래 지금까지 줄곧 공항이 위치 해 그 면적을 넓혀갔다. 1979년에는 제주국제공황 확장으로 사수동이 공항부지 에 편입돼 사라졌고, 1985년을 전후해서는 신사수동도 없어지며 마을 규모가 축 소되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공항 확장은 계속돼 도두1동도 마을 규모가 많이 줄 어들었고, 다호도 100여 호가 되었던 마을이 현재는 30여 호로 줄어들었다. 도두리에서는 토벌대의 가혹행위에 비교가 되지는 않으나 1948년 5·10선거를 전후해 좌익청년들에 의한 잔혹 행위도 많이 벌어졌다. 그 결과 4·3 시기 도두리 에서는 군경토벌대에 의한 인명희생이 170여 명, 무장대에 의한 희생이 30여 명 이나 되는 등 주민들은 양쪽으로부터 많은 피해를 입었다. 도두 마을의 첫 희생자는 1947년 3월 1일 관덕정 광장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사 망한 박재옥 여인이었다. 이후 1948년 5월 10일, 5·10선거 직후에는 선거관리위 원과 우익단체원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무장대에 의해 학살됐다. 이 사건들을 날 짜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