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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안덕면 볼 수 없다. ③ 신사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나. 개요 신사터는 일제강점기 신사가 있었던 자리이다. 안덕지서 옛터에서 북동쪽으로 약 80m 정도 떨어져있다. 4·3 시기에는 신사가 철거돼 공터로 남아 있었는데 안 덕지서에서는 이곳을 수시로 학살터로 이용했다. 1948년 11월 5일, 무장대가 화순리를 2차 습격했다. 다음날인 6일, 안덕지서 에서는 안덕국민학교에 있는 멀구슬나무가 시야를 가린다며 주민들을 동원해 이 를 베어냈다. 경찰은 작업이 끝나자 이때 동원됐던 주민 중 강윤식(27, 남)과 송 윤옥(33, 남, 덕수리)을 무장대 협조자라며 신사터로 끌고가 총살했다. 강윤식은 무장대가 신은 것과 비슷한 신발을 신었다는 게 이유였으며, 송윤옥은 이유조차 제남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