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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3) 학살터 <노개동산> 가. 소재지 제주시 월평동 나. 개요 1948년 11월 마을이 초토화된 이후 주민들은 문또왓으로 피신했다. 주민들은 출입문을 만들었으며 성담 주변은 실거리 나무를 쌓아 외부에서 접근이 힘들도록 방어망을 설치하기도 했다. 거주공간은 임시로 만든 움막 형태의 함바집을 지어 월평리 주민들이 모여들어 함께 거주했다. 마을 재건 이후 주민들은 성을 쌓아 밤 낮으로 경계를 서며 생활했으나, 대부분의 청년이 4·3으로 희생되고, 6·25 한국 전쟁 발발로 입대해버리자 노약자와 부녀자들이 축성과 경비를 담당할 수밖에 없 는 고단한 삶을 영위했다. 월평리는 1948년 11월, 마을이 초토화된 이후 동부8리 대토벌을 겪으면서 주 민들은 인근 곶자왈 지대로 대거 피신했으나 토벌대에 발각되어 현장에서 희생되 기도 했다. 1949년 봄, 토벌대에 귀순하여 목숨을 부지한 사람도 있었으나 육지 형무소로 끌려가 행방불명된 주민들도 많다. 현재 월평리 4·3성은 마을 동쪽 끝 에 50여m와 마을 안길 서쪽 지점에 15m 정도 남아 있다. 다시는 이 땅에 4·3사건과 같은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 하면서 이 표석을 세운다. 2014년 12월 일 제주시 아라동장 / 아라동주민자치위원회 자문: 제주4·3평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