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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1) 화순리 4·3성 화순리도 4·3 시기 마을 경비를 위해 성을 쌓았다. 화순리 4·3성은 두 차례에 걸쳐 축성이 이루어졌다. 1차 축성은 1948년 10월부터 약 1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때 동쪽으로는 창고천 부근(도축장 입구), 서쪽으로는 화순항 부근(화순리 848 번지)까지 이어졌는데 남쪽 화순항 방면은 성담을 쌓지 않았다. 1차성은 전체적 으로 서쪽으로 기울어진 í���� 모양이었고, 화순리 본동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화 순리지』(2001)에 따르면 1차성의 길이는 2,473m였다. 1948년 12월부터 약 한 달간 2차 축성이 있었다. 2차 축성은 곤물동을 감싸기 위한 작업이었다. 이때 쌓은 성을 곤물 외성이라 한다. 곤물 외성은 1차성에 이어 1차성의 가장 북쪽 망루와 서문을 잇는 모양으로 쌓았다. 1차성과 마찬가지로 서 쪽으로 기울어진 ���� 모양이었고, 『화순리지』(2001)에 따르면 길이는 992m였다. 화순리 4·3성은 전체적으로 높이 3.5m, 폭 2.5m였으며, 1차성과 곤물 외성을 합쳐 길이는 총 3,465m였다. 성에는 동문을 비롯해 서문, 북문, 북동문, 북서문, 서남문, 서중문의 7개 출입문이 있었다. 이 가운데 북문은 곤물 외성을 축성하면 화순리 4·3성 축성도(『화순리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