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page

330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다. 현황 현재 하동 마을회관 옛터는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주민 휴식공간으로 변해 옛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그 주변도 저온창고와 감귤선과장 부지로 변했고, 학교는 상동으로 이전했다. 현재 옛 운동장 한 구석에는 이곳이 학교터였음을 알려주는 표석이 서 있다. 영평리 공회당 옛터 배움의 옛터 이곳은 1946년 영평 하동을 비롯하여 영평 상동, 월평동, 용강동, 황사평 등 5 개 마을을 학교구로 하여 세워졌던 옛 영평국민학교의 교정이다. 주민들이 흥학 (興學)의 뜻과 마음을 모아 그해 12월 설립인가를 받고 1947년 3월 목조기와 교 실 4개를 준공하여 1~4학년 학생 80여명으로 학교를 열었다. 당시 교장은 오라 출신 송태평, 교사는 본동 출신 부현민, 유도훈과 황해도 출신 한유생, 월평 출신 강상호였다. 학교부지는 본동 유성은, 고두원, 황사평 김승탁이 희사하였으며 설 립을 본동 문원박이 추진하였다. 그 후 애석하게도 교실은 4·3사건 혼란기였던 1948년 11월 소개령으로 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