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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제주4·3유적 Ⅰ_ 제주시편 순간을 증언했다. 그는 잠시 기절했다가 한참 후 깨어보니 강병규(25세)를 비롯 한 3명은 죽어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들 외에도 그날 대련소 인근에 피신했다 가 토벌대에 걸려 희생된 용강리 주민이 더 있을 것이라 했다. 이날 대련소에서 총살당한 것이 확인된 희생자는 용강리의 강병규(24, 남) 등 7명, 봉개리의 임상 현(35, 남) 등 3명, 회천리의 변규인(26, 남) 1명 등 모두 11명이다. 한편 이곳 대련소에서는 1948년 12월 12일, 봉개리 출신 임상언(32, 남)이 무 장대에게 희생되기도 했다. 다. 현황 용강마을 동북쪽 무드냇가에 위치해 있다. 주변은 과수원으로 변했으나 궤가 있 었던 당시의 학살터는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이곳을 대룡소 나 대련수, 대련소라고 부른다. 이 지명은 ‘용이 노는 못’이란 대룡소(大龍沼)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 증언자 성명 증언년도 출생년도 성별 거주지 비고 고문일 2003 1942 남 용강동 고병호 2003 1930 남 용강동 고신종 2003 1936 남 용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