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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협회의 발자취 311 <취임사>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월 28일 제10차 정기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희평입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왔는데 개인적으로 피 해는 없으셨는지요? 그리고 천하보다도 귀중한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시는지요? 2006년 병술년 새해를 맞고 보니 어느덧 제가 협회장으 로 취임된 지 만 3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협회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회원여러분들이 많이 계셨기에 제가 협회장으로서 역량을 다하여 활동할 수 있었 다고 생각합니다. 이점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 서 저는 협회장으로 재 선출해 주신 회원여러분들께 “ 그 동 안 협회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 대강의 소식을 전해드리고 자 펜을 들었습니다. 3년전 회장 취임 초 명망있는 전기계 인사 중에서 협회의 임원인 이사로 영입하려 하였으나 지난 시절 재판 등 불미스 러운 사건으로 많은 전직 임원들이 재산을 압류당하는 사례 가 있어 우리협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이사직을 사양하 는 사례가 많아 갖은 애로를 경험하면서 이러한 과거의 이미 지를 탈피하고자 협회의 운영지표를 “ 회원이 주인인 협회 ” , “ 사랑과 봉사의 협회 ” , “ 깨끗하고 힘 있는 협회 ” 로 선정하고 많은 노력을 하여 지금은 정부와 전기관련 단체에서도 우리 협회를 새롭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회원의 권익보호 및 협회의 위상제고와 투 명하고 힘 있는 협회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 습니다만 중요한 사항으로 기억에 남는 사업과 성과들을 모 아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 전기인의 날 ” 을 선포하고 “ 전력기술진흥대회 ” 를 개 최하였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전기안전을 확보하 기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80만 전기인들에게 사기를 진작 시키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 로 “ 전력기술진흥대회 ” 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전기안전공사, 전기협회, 전기공사 협회 및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단체에서는 제 각기 큰 행사를 하고 있는 관계로 행사의 중복 시행이라는 이유 로 정부의 관련부처는 물론, 관련기관・단체에서의 반대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3,000여명의 전기인이 모인 “ 제1회 전력기술진흥대회 및 전기인의 날 ” 행사를 성 대히 개최하게 되었고, 이날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은 매년 11월 1일을 “ 전기인의 날 ” 로 선포하고 협회 역사상 처음 협 회 주관으로 전력기술유공자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국무 총리 표창 등 커다란 정부포상을 수여하는 등 명실 공히 전 기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부행사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고 첫해인 2003년 안 양종합운동장에서 할 때에 참석하셨던 산업자원부 국장께 서 한국전력기술인협회가 이렇게 큰 단체인 줄은 몰랐다고 하실 정도로 우리협회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둘째, “ 국제 전력전자 및 전기설비전 전시회를 개최하였 습니다. 제가 협회장에 취임해 보니 전시회 개최를 1개월 앞두고도 홍보 및 준비 부족은 물론, 참여 업체가 적어 도저히 국제 전시회의 면모를 갖출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모 두 포기하자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출전문중소기업 을 운영하면서 세계 각국의 국제 전시회에 많은 참가를 했던 경험을 되살려 이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전시회 의 성공을 위해 전담직원을 증원하여 배치하는 등 협회 임・ 직원이 모든 역량을 발휘토록 하였습니다. 결국 2003년 4월 8일 서울삼성동 COEX 인도양홀에서 “ 제1회 국제 전력전자 및 전기설비전 ” 을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었으며 국내・외 6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10,000여명이 참관하였고 그 이후로도 2004년 2005년 계속 개최하였으 며 2005년에는 100여개 업체에 13,000여명이 참관하였 습니다. “ 전기인의 날 ” , “ 전력기술진흥대회 ” , “ 국제 전력전자 및 전 본문2편 _ 5(1) 302389(ok).indd 311 2014-01-24 오후 6: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