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page
313 제주읍 5) 기타 <이덕구 가족묘> 가. 소재지 제주시 회천동 673번지 나. 개요 이곳은 전주이씨 이호구·이좌구·이덕구·이순우 가족묘로 2008년에 가족들이 조성했다. 이덕구는 조천면 신촌리 출신이다. 그는 해방 전 일본으로 건너가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수학하던 중 1943년 11월 본과 3학년 당시 학병으로 입대했고, 일본군 장교로 임관돼 복무하다 일본이 패전하자 제주도로 귀향했다. 그 후 그는 조천면 민청의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새로 설립된 조천중학원의 역사·체육교사로 부임하 여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948년 8월 남로당 군사부총책 김달삼이 해주인 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월북하자 그 뒤를 이어 제2대 무장대 사령관으로 활동하 다 1949년 6월 7일 경찰토벌대에 사살됐다. 이덕구 가족 중 희생자로는 처 양후 상(27), 아들 이진우(7), 어머니 김삼봉(68), 장모 김병숙, 형수 신수란(50, 이호구 의 처), 조카 이순우(29, 이호구의 자), 강정낭(25, 이순우의 처), 조카사위 신규범 (이호구의 사위), 조카 이정숙(18, 이호구의 딸), 형수 김계순(36, 이좌구의 처), 조카 이성우(15, 이좌구의 자), 조카 순이(3, 이좌구의 딸), 누나 이태순(35)과 딸 강순덕(2), 삼촌 이중훈(71)과 그 가족(처 김이순 60대, 아들 신구, 딸 신자), 이중 훈 집의 일꾼 김상봉(17) 등 확인된 분만도 19명이나 된다. ● 꺾여진 비석(이덕구 선조묘비) 2 한편, 소낭굴 서쪽에 있던 이덕구의 할머니 강씨의 꺾여진 비석은 이곳 가족묘 2) 2003년 보고서에는 ‘기타’ 항목의 별도 유적으로 소개됐으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덕구 가족묘 항 목에 포함시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