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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적Ⅰ, Ⅱ』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주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입니다. 70여 년이 지나도록 아물지 않은 아픈 역사로 남아 있습니다. 제주도민은 4·3으로 빚어진 갈등과 대립을 화해와 상생으로 녹이며, 인권과 평 화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왔습니다. 4·3유적은 비극적 역사 현장이자, 제주의 아픈 역사를 공감하는 공간입니다. 유족들은 4·3유적에서 희생자들을 기리고, 도민과 국민들은 어제를 거울삼아 오늘을 바로 잡으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내에 흩어져 있는 4·3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03년 『제주4·3유적Ⅰ(제주시·북제주군)』, 2004년 『4·3유적Ⅱ(서귀포시·남제 주군)』을 발간했습니다. 유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4·3이 세상 밖으로 나왔듯이 4·3 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제주4·3평화공원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됐 습니다. 제주4·3평화기념관, 위령공원, 4·3평화교육센터가 문을 열면서 4·3의 진실을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4·3정신을 계승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5 발간사 발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