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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살장 옛터에서 총살됨 (중문리–학살터–도살장 옛터, 참조) 12월 10일: 고신홍(85, 남)과 문명화(57, 남)가 친척이 잠시 집에 머무르다 갔다는 이유로 중문지서로 연행된 뒤 중문리 신사터에서 총살 됨 (중문리–학살터–신사터, 참조) 12월 17일: 강기로(55, 남)를 비롯한 8명이 도피자 가족이라는 명목으로 메모루에서 집단학살 됨 (아래 학살터–메모루, 참조) 1949년 1월 4일: 강문흡(22, 남)을 비롯한 11명이 경찰에 연행된 뒤 중문리 도 살장 옛터에서 집단학살됨. 이날 함께 끌려갔던 강만옥(22, 남) 은 현장에서 살아 남았으나 1950년 예비검속으로 희생됨 9월 7일: 김옥연(39, 남)이 이복동생 강상호(29, 남, 감산리)의 행방을 쫓 던 토벌대에 의해 안덕지서로 연행된 뒤 고문치사함 그 후 하예리 주민들은 별다른 일없이 조용히 지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강만옥(22, 남)과 김용준(25, 남), 이기언(39, 남) 이 다시 예비검속됐다 학살됐다. 현재 정부가 인정한 하예리 4·3 희생자는 36명(남성 30명, 여성 6명)이다. 1) 4·3성 - 돔벵이성 가. 소재지 서귀포시 하예동 296-1번지 일대 나. 개요 하예리 4·3성은 1948년 12월 말께부터 상·하예 주민들이 총동원돼 축성됐다. 축성에는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성은 높이가 약 5m, 폭이 약 2m로 비교적 큰 편이었고, 성 외곽에는 해자를 파 가시덤불을 깔아놓았다. 돔벵이성은 하예리 4·3성의 일부로 예래천변에 남아 있다. 돔벵이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