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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가 머무는 녹야정 정자는 자연 그대로의 풍류와 운치를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서 상류층의 주택에서는 인공 연못을 만들거나 자연 연못을 이용하였다. 명원다헌의 녹야정은 한규설 고택 이건 당시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명원 김미희 선생의 우이동 다실 이름인 녹야재를 따서 녹야정이라 하였다. 명원다헌의 정자는 1칸짜리 방과 큰 마루가 연속되어 방과 마루 앞의 풍경이 이어 지도록 하였다. 녹야정 앞 연못 '천경(天鏡)'은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봄에 수양벚꽃이 피면 함께 어우러져 굉장히 수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