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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3.10학생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학생들
현재 3.10학생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학생은 총 96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명단은 2009년 세워진 3.10독립만세운동 기념비에 새겨져 있다. 그러나 학생 명단 일부는 겹치기도 하며 당시 언론에 200여명가량으로 보도되었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당시 졸업하지 못한 학생들의 수를 고려하면 실제 만세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훨씬 많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나이를 검토하면 최고 학년인 4학년 학생들의 평균 연령이 18.3세에 달하고, 20세 이상도 7명에 달함을 알 수 있다. 반장인 이종원 역시 20세였고, 이들은 높은 연령을 바탕으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만세운동을 주도, 지휘하였다. 또한 이종원 등 20세 이상의 학생들이 17세인 원용은의 만세운동 준비를 받아들이고 동참한 점을 주목할 수 있다. 아울러 당시 학생들의 나이가 예상외로 매우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의 시각으로는 1-4 학년은 10세 내외의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인식하게 되지만, 당시 학생들은 나이가 매우 많았다. 4학년의 평균나이는 18.3세이지만 전통적인 나이로는 20세 전후이며, 호적 생년이 실제보다 1-4년 차이가 남을 감안하면, 많은 학생들이 20세를 훌쩍 넘긴 청년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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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를 중심으로 검토해도 면천면을 중심으로 인근의 순성면과 합덕, 신평, 송악 등 당진 전역을 포괄하는 당진지역의 대표적 공립보통학교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 독립만세운동을 면천이라는 지역에 한정시키지 말고 당진 지역 전체의 독립만세운동으로 선양 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