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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협회의 발자취 261 대한전기기사협회 설립인가 ▶ 결하고 이어서 발기취지문과 협회설립동의안을 의결 하였다. <발기취지문>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함께 다양한 민주화의 실현 단계에 서 국민각자가 자율과 이에 상응하는 책임이 요구되는 중대 한 시기에 우리 전기기사들의 사회적 위치는 다른 기술계보 다 상대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지금까지 인내하고 기다려온 회원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 사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 업의 급격한 확대, 발전에 따라 전기설비도 이와 비례하여 확대・발전되었으며, 그로 인한 전기기사들의 역할과 담당 하여야 할 영역이 확대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환경변 화 속에서 이 사회는 국가산업의 원동력인 전기설비의 운영 과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에게 공공의 안전 확보와 양질의 봉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번에 개정 공포된 「 전기사업법 」 은 그 개정과정과 내용면에서 우 리주변에 많은 인식변화를 주었고, 또 우리 스스로가 자각 하여 나아갈 바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선진산업사회로 도약을 위한 산업역군의 일원으로 서 앞으로 전개될 전기기술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의 기초 환경을 위하여 제도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는 물론 전기설 비의 합리적인 운영과 안전관리의 활성화를 지도・계몽하고, 스스로의 권리신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우리들만의 단결된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귀결이며, 그것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전념할 별도의 조직체를 다 시 살려 “ (가)대한전기기사협회 ” 를 설립코자 이를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우리가 하나의 전문조직 속에서 굳게 단결하 여 우리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권익을 보호하며, 회원 상호간 조화와 협동 속에서 자율하는 단체가 된다면 멀지않 은 장래에 성장과 번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 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을 제정하였으며 임원 선출은 전형위원을 지역별로 인선하고, 전형위원들이 임원을 선출하였으며 임원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이 회 장단을 호선하였다. • 회 장 : 권용득 • 부 회 장 : 이재혁, 장운격 • 상근이사 : 김성모 • 이 사 : 강명식, 강태근, 권용득, 김삼동, 김선경, 김 성모, 류강수, 류재관, 박임수, 안인순, 윤갑구, 윤점섭, 이 경식, 이성실, 이재혁, 장운격, 장하린, 지용현, 현정붕 • 감 사 : 안용승, 이훈병 권용득 회장의 취임사는 다음과 같다. <권용득 회장 취임사> 친애하는 전기기사 여러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0년간 우리협회가 대한전기협회에 통합되었다가 분 리하여 재창립하는 이 기쁜 날, 저에게 분에 넘치는 영광을 주신 것은 회원과 협회를 이하여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의 말 씀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제 협회의 주인은 우리들입니다. 앞으로 제가 협회의 일 을 잘 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 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취임사에 가름합니다. 본문2편 _ 3,4 239301(ok).indd 261 2014-01-24 오후 6: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