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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한국전력기술인협회 50년사 • 회원 인계는 기사회원에 등록된 전 회원 및 지부와 특 별회원은 분리 후 회원의 희망에 의하여 결정하는 것 으로 하였다. • 사무실 지원은 52평 규모 제공(1년간), 사무용 집기 및 운영비 <이재혁 전부회장 회고> 우리 협회 대전세종시회(전 충남지부, 전 대전지부)는 1973년 5월 26일 뜻을 같이 하는 12명의 대전지역 전기인 들이 모임을 가지면서 (사)대한전기기사협회 충남지부가 설 립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발기인들이 친목모임을 조직하여 오늘의 대전전기기술자협 의회 모임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대전세종시회의 활동에만 기여한 것이 아니라 우리 협회 기반조성과 조직 활동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대전전기기술자협의회는 1973년 5월 26일 우리협회 충 남지부(현 대전세종시지회)를 설립하고 발전시키는데 모체 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오늘날까지 40년이 경과하는 동안 대 전세종시회의 활성화에 큰 밑거름이 되어왔다. 매월 회원들이 동참하여 기술, 법률, 건강 및 기타 정보 교 류를 할 수 있도록 세미나 형식으로 순번을 정해 주제를 발 표하여 회원들이 많은 정보를 공유토록 하여 전문적인 지식 을 습득하도록 하였고, 산업체 견학, 외부전문가를 초청하 여 세미나를 개최 하는 등 회원들의 지적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그리고 회원들의 정서 함양 및 단합을 위해 매년 2회 봄과 가을에 부부동반으로 등산 및 하기수련대회를 현재까지 실 시해오고 있다. 또한 대전전기기술자협의회는 2013년 5월 24일 협의회발족 40주년 및 40년사 출간 기념행사를 개최 한 바 있다. 1987년 3월 14일 나는 당시 전국 지부장들을 초대하여 전기기술자들의 권익을 위한 토론의 모임에서 전국지부장회 의를 결성하였다. 전국지부장회의는 1980년 9월 6일 전기 협회로 통합된 이후에는 협회의 재 창립을 위하여 많은 노력 을 하였으며 1990년 10월 27일 (사)대한전기기사협회를 분리 재 창립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1980년 전기협회 통합 이후 유선부 부산지부장에 대 한 징계가 있었고 이어서 협회지명 지부장을 파견하여 관 리한 시절이 있었다. 이로 인하여 부산지부가 두 동강 이가 되어 유선부 지부장과 협회지명 지부장으로 양립 하는 사태가 벌어져 수년간 갈팡질팡한 시절이 있었다. 1990년 협회를 부활하면서 본인이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 후 감사(안용승)을 대동하고 부산출장을 자원하여 나섰다. 부산지부 회원을 소집하여 새로운 지부장을 선출하고 두 동강으로 갈라진 부산지부를 정리하여 원상복원 시켰다. 이 일은 협회 역사에 잊을 수 없는 중대사건으로 기억된다. 1990년 (사)전기협회 정기총회 시 기사회원들은 우리 회 원의 권익옹호를 위하여 발언권을 신청하였다. 그러나 의장 (안병화 회장)은 회원들의 발언권을 묵살하며 독선적으로 회의를 진행시켰다.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회의진행을 그대로 묵인할 수는 없다 고 판단하기에 이르러 강태근 회원은 의장불신임안을 제기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계속 독선적 회의를 진행하며 회의 를 강행처리 해나갔다. 불신임안이 제기되면 의장은 자동적으로 의장직에서 물러 나야 하거늘 적반하장으로 발언권 신청을 묵살하고 일방적 으로 강행해 나갔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민주적 회의진행 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그냥 묵과할 수 없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강 력하고 극한적인 발언으로 언성을 높여 소리를 지르며 항의 하였다. 이에 회의장은 갑자기 긴장분위기 속으로 들어갔다. 회의진행자들이 단상으로 뛰어올라가고 바로 정회선언을 하 였다. 잠시 후 다시 회의를 속개하면서 바로 폐회선언을 하 여 회의를 마쳤다. 그 당시 우리 회원의 위상은 그야말로 참 담하였다고 나는 회상한다. 본문2편 _ 3,4 239301(ok).indd 258 2014-01-24 오후 6: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