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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제주4·3유적 Ⅱ_ 서귀포시편 6) 역사현장 - 원만사 가. 소재지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446번길 213-76 (하원동 산43번지) 나. 개요 4·3 시기 소실된 원만암은 1923년 법정사 항일운동의 주역이었던 방동화 스님 이 창건한 사찰이다. 4·3이 일어나자 방동화 스님은 회수리로 내려갔으나 상좌였 던 양홍기 스님은 암자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1948년 9월 15일, 도순리 대청단 원 문두천이 무장대에게 학살되자 토벌대는 무장대 추격에 나서 원만암을 습격했 다. 토벌대는 양홍기 스님에게 무장대를 보지 못했느냐 물었다. 스님은, 못 보았 다고 대답했다. 이에 토벌대는 스님을 절 위쪽 하원목장 근처 계곡으로 끌고가 총 살하고 원만암을 불태웠다. <인성리 단산사 주지 성윤 스님의 증언> “양홍기라고 한 분은 젊은 스님인디 그만…. 큰스님이 내려가며, 여기서 살 필요가 없 다고 했는데도 스님은 ‘죄 없는데 내려가서 뭐합니까?’ 하며 내려가질 않았어요. 그렇 <좌측면> 嗚呼라 이땅 濟州의 四·三事態에 鄕土守護이 先鋒에 서서 献身奮鬪하시다가 草 露와 같이 散華한 靈魂들이시어 崇高한 그뜻은 千秋萬代에 빛나리 이에 작은 뜻을 모아 片碣로써 冥福을 비노니 英靈이시여 永眠하소서 <후면> 前 鄕土防衛隊員 故 姜平石 金基七 姜酉孫 金根重 金炳斗 姜贊柱 金遠洙 宋興玉 姜甲淑 故 金貞順 金貴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