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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제주4·3유적 Ⅱ_ 서귀포시편 <우측면> 西紀 一九五十年 六月 二十五日 이땅에 戰爭이 勃發 火藥 냄새가 가득한 그날부 터 三面(西歸面·中文面·南元面)의 님들은 緣由도 모른 채 끌려가 豫備檢束令으로 拘禁(西歸浦 五八七 番地 當時 西歸浦 五日市場 內 倉庫)되었다가 그해 七月 二十九 日(陰曆 六月 十五日)부터 수차례 트럭에 실려나간 後 半世紀가 넘는 歲月이 흘렀 어도 님들의 蹤迹은 알 수가 없습니다. 슬픔에 잠긴 遺族들은 오늘까지 百方으로 님들의 蹤迹을 찾으려 하였으나 力不 足이었습니다. 이제 遺族들은 精誠을 모아 濟州道의 支援으로 西歸浦市 河源洞 七 六二의 一番地 五二八 坪의 敷地를 買入 冤魂의 넋을 조금이라도 慰撫하고 遺族들 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자 이곳에 祭壇을 만들었습니다. 文民政府에서 주창하던 歷史 바로세우기를 始作으로 國民의 政府에서는 濟州道 四·三特別法 立法으로 四·三事件의 眞相糾明과 억울하게 犧牲된 冤魂의 名譽回復 은 물론 四·三 慰靈 平和公園 造成을 積極 支援하고 있음에 즈음하여 濟州道에서도 三面 冤魂의 넋을 달래고 우리 遺族에게 勇氣를 심어주기 위해서 이 慰靈事業을 아낌없이 支援하고 있습니다. 遺族들은 님들의 遺志를 기리는 마음 限이 없사옵 니다. 冤魂이시여 이 祭壇에 고이 安息하옵소서. 冥福을 빌며 삼가 이 碑를 세웁니다. 西紀 二千二年 四月 五日 濟州道 西歸浦市 南濟州郡의 支援으로 三面遺族會가 세움 樵山 金己錫 契 羅石 玄玟植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