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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협회의 발자취 247 그러나 “ 이 성명서는 대한전기협회와 무관하다. ” 는 해명서가 이튿날 같은 신문에 게재되었다. 아무리 동 력자원부의 압력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대한전기협회 가 기사회원을 이처럼 외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기 사운영위원과 회원들이 분개하였다. 2. 전기기사협의회 구성과 활동 「 전기사업법 」 개정에 관한 특별 세미나에서 작성된 주소록에 의하여 6월 24일 소집된 전기기사들이 전기 회관 강당에서 전국 전기기사협의회 발기 및 서울지역 전기기사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총회에서 규약의 제정과 세부조직의 구성은 이 사회에 위임하기로 의결하고 다음과 같이 임원을 선출 하였다. •회 장 : 박용웅 •부회장 : 강태근・이원용 •이 사 : 이장헌(기획), 최용배(총무) 총회 후에 개최한 이사회에서는 분회 조직을 [ 표 2-21 ] 과 같이 구성하였다. 전기기사협의회는 이 법안에 대한 회원 상 담을 위해 전기협회의 허락을 받아 전기회관 4층에 사무실을 개 설하고, MBC TV 방송국, 경제기획원, 동력자원자부, 국회, 정당 등을 방문하여 이 법안의 부당성을 설명하 고, 또한 시정 건의안을 제출하면서 대외활동을 전개 하였다. 그러나 동력자원부에서 이 협의회를 불순조직으로 판단하고 대한전기협회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7월 5일 전기회관에서 추방되었지만 그대로 좌절하지 않고 성 금을 모아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342번지 조원빌 딩 203호에 사무실을 개설하였다. 3. 기사운영위원회와 협의회 협력활동 전기기사협의회는 기사운영위원회에서 전국의 전기 기사 10,654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유관기 관에 제출할 때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기사운영위 원회와 협력 체제를 이루기도 하고 어떤 때는 상호 비 방하는 견제세력으로도 활동하면서 같은 목표를 위하 여 매진하였다. [ 표 2-21 ] 전기기사 협의회 분회조직 분 회 임 원 분 회 임 원 중구분회 분회장 이훈병, 총무 이춘근 종로분회 총무 허광범 동대문・중랑분회 분회장 유한기, 총무 이경형 도봉・노원분회 분회장 정홍길, 총무 김헌수, 배영수, 한영진 강동분회 분회장 박상길, 총무 김용식 송파분회 분회장 김태웅 강남분회 분회장 문용식, 총무 문재섭 영등포・여의도분회 분회장 류재관, 총무 민종만 구로분회 분회장 오기창, 총무 조성붕 공단분회 분회장 문성길, 총무 박준의 양천분회 분회장 김광남, 총무 이만용 강서분회 분회장 최진홍 관악・동작분회 분회장 서욱선 서초분회 분회장 정동진, 총무 이재석 서대문・은평분회 분회장 강광모 성북분회 총무 원창희 본문2편 _ 3,4 239301(ok).indd 247 2014-01-24 오후 6: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