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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제주4·3유적 Ⅰ_ 제주시편 5. 교장 송문평·직원 송상봉 순직비 다. 현황 삼양초등학교 정문 좌측에 비석들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전면1> 본래 이 비는 1953년 4월 세운 한문 비석인데 이를 풀이하면 “님은 우리 학교 오셔서 공비의 기습으로 그만 목숨을, 어린이를 일깨우시던 어지신 스승님을 앗 아갔네. 나라 일에 정성 쏟던 그 이름 짧은 짓돌에 세겨 세우노니 아! 이 서럽고 애달픈 슬픔을 어찌 하리오. 이에 묵념하여 잊지 않겠소” 라고 하였다. <전면 2> 님은 1900년 표선리 태생으로 제주농업학교를 거쳐 전남교원 양성소를 수료 하여 교사로 임하고 조국이 해방되자 표선교 초대 교장에서 이어 1947년 6월 삼 양교 교장에 부임하다. 아! 1949년 1월 3일 새벽 공비의 내습으로 학교는 불타고 직원 송상봉과 함께 불을 끄던 중에 피살 순직되다. 개교 61주년에 스승의 희생정신을 기리어 비를 세운다. <후면> 1945년 8월 15일 광복, 1948년 5월 10일 교장 송문평은 마을 선거관리위원 장으로, 8·15 정부 수립, 1949년 1월 3일 새벽 3시 공비의 습격으로 7개 교실과 부속 건물이 전소되다. 1966년 향리 출신 장선종 교장이 부임하여 9월에 삼양동 동장 고영로로부터 순직의 실상을 증서로 받았었다. 이제 교육위정회에서 자라나 는 어린이들에게 희생정신을 일깨우고자 이 비를 세우다”라 씌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