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page


242page

농장다리 동명동과 지산동을 잇는 이 곳 동지교(東芝橋)는 '농장 다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동명동에 있었던 광주교도소의 복역수들이 교도소에서 운영하는 농장 (현 법원자리)으로 일하러 다니던 길이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농장으로 일하러 가는 것은 모범수들만 할 수 있었는데, 복역수들은 동네 아이들에게 고구마 등의 군것질거리를 던져주기도 하였고, 복역수와 주민들간에 농작물과 담배를 교환하는 밀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 1908년 서문 안에 설치된 광주감옥은, 이후 동명동으로 자리를 옮겨 1923년 '광주형무소'로, 1961년 '광주교도소'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971년 문화동으로 이전하였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혹독한 고초를 치른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