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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협회의 발자취 227 주차장에서 예정시간에 출발하는 것으로 했다. 국립 묘지 참배는 애국심 고취를 위한 교육목적에 부합하 는 것으로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900여 전기기술자들 이 국립묘지를 참배하였는데 이 행사는 1981년 가을 까지 계속되었다. 기술강습회 장소는 초기에 서울문리대 강당, 진명여 고 강당, 어린이회관 등이 이용되다가 수강생이 800명 을 초과한 1977년 봄부터는 세종로의 세종문화회관 별관을 이용하였다. 이 회관은 1년 전에 예약해야 겨 우 사용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았지만 협회가 이 회관 을 꼭 사용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1천여 좌석 이 있다는 것, 둘째는 사용료가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 는 것, 셋째는 서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위치에 있어서 전기보안담당자를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는 것 등이다. 1979년 봄, 기술강습회 둘째 날 오전시간을 비워달 라고 회관관리부에서 요청해 왔다. 경찰의 날 기념행 사가 갑자기 정해졌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전 강의 를 국립중앙박물관 견학으로 변경하고 협회 부담으로 수강생을 박물관에 입장시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기술강습회에는 전국의 전기보안담당자들이 모였기 때문에 접수한 수강생이 900명을 넘은 1976년부터는 협회 임직원과 친구를 만나러 오는 회원까지 합쳐 항 상 1천여 명이 넘는 대성황을 이루어 전기기술자의 잔 칫날과 같았다. 2. 협회장배 쟁탈 축구대회 협회는 회원의 대대적인 친목행사로 체육대회를 구 상하고 있었다. 1978년 여름, 한국수출산업공단(구로 동) 전기기사협의회의 협력으로 공단 운동장을 사용 하기로 하고, 또한 공단 전기기사협의회에서 두 개 팀 의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하였다. 협회는 9월 22일 전국 전기기사 전기안전소비절약 궐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그 자리에서 지부장 및 이사회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축구대회의 진행요령 등 추진계획에 대해서 토의하고 전국 지부에 선수단 파견 을 요청하였다. 10월 22일 “ 제1회 협회장배 쟁탈 전국 전기기사 축 구대회 ” 를 공단 운동장에서 개최했는데 8개 팀의 선 수단과 응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참석한 선수단에게 여비도 지급하지 못했건 만 선수단마다 특색이 있는 유니폼을 입고 참석하는 열의를 보여 주었다. 결승에서 청우회가 우승하고 안 양전기기술협의회가 준우승을 했는데 다른 6개의 팀 은 모두 장려상 트로피를 들고 귀가하였다. 축구대회는 매년 개최하면서 전국 전기기사 체육대 회로 발전시키려는 의욕적인 계획으로 출발하였으나 제2회 대회를 끝으로 단체통합에 의하여 중단되고 말 았다. 본문2편 _ 1,2 186238(ok).indd 227 2014-01-24 오후 6: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