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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최중진 목사 최중진 목사는 1871년 10월 13일 전북 장수군 보림면 매계리 부친 최석학 공과 모친 조성녀 여사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호남지방 최초의 장로이자 목사인 최중전은 태안 매계교회를 시작으로 정읍군 북면 화해교회, 정읍제일교회, 입암면 천원교회를 세우는 등 전북 서남권 교회 개척의 선구자이다. 사회문화적으로 1920년대 초기에 '조선노동공제회' 정읍지회의 총 간사로 활동했으며 1923년 에는 백정들의 인권회복을 위한 형평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다. 1927년 4월 정음신간회를 결성하고 7월에 부지회장이 되어 민족 운동에 앞장섰다. 1932년 12월 3일 지병으로 정읍군 정주읍 시거리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최중진 목사는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했으며 한국기독교사의 측면에서도 그의 자주의식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