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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제주읍 후 주민들은 화북소방대의 종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종이 감쪽같이 사라 져버렸기 때문이다. 한편, 화북지서의 주임 김영주와 경찰관 및 정예 민보단으로 구성된 전투부대 는 제2대 무장대 사령관인 이덕구를 사살한 부대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1949년 6월 7일, 화북지서로 귀순한 무장대원의 안내를 받아 은신처인 개오리오름 부근 수풀을 급습해 이덕구를 사살했다. 이덕구의 시신은 마차에 싣고 화북리로 와서 화북리민들에게 잠시 공개된 후 제주경찰서로 인계되었다. 7 다. 현황 지금 화북국민학교 자리에는 화북동 청소년 문화의 집이 들어서 있다. 당시 학 교 운동장 담장이었던 화북진성 성담은 그대로 남아 있지만 당시의 학교와 화북 지서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화북국민학교는 1971년 10월 31일, 현재 위치(일 주동로 157)로 이설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화북국민학교 옛터 7) 화북동, 『화북동 향토지』, 1991, 1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