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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협회의 발자취 215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상정된 의안을 심의 의결한 다음 임원 개선이 있었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으며, 5명 의 이사 추가선출은 이사회에 위임하였다. • 회 장 : 박용철 • 이 사 : 권용득, 문유현, 손태염, 양휘석, 오종환, 이경식, 장운격, 정진성 • 상근이사 : 박희택 1979년 12월 12일 이사회에서는 오종환과 이경식 씨를 부회장으로 호선하였고, 1980년 1월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총회 위임사항인 이사 보선을 김선경, 김성모, 김인주, 이운희, 홍병학 씨로 각각 결정하였다.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박용철 회장의 취임 신년 사는 다음과 같다. <신년사> 다사다난했던 1979년을 보내고 1980년의 희망찬 새아침 을 맞이 하였습니다. 1972년부터 3년간 협회의 일에 참여하였던 본인은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의 중책을 맡아 회원여러분과 함께 또다시 협회의 일을 보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협회는 창립이후 16년 동안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하면 서 회원과 임직원이 단결하여 노력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오늘의 단체로 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경제는 지금까지 고도성장 을 지속하여 왔습니다마는 중동의 산유국들이 경쟁적으로 원유가의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생산원가에서 에너지가 차 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 새해부터 우리나라의 경제전망 을 매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회원여러분! 우리는 에너지 절약 범국민운동의 의미를 너무 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기에너지를 직접 취급하는 전문가들입니다. 그동안 우리들은 전기사용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열심히 관 리하고 설비를 개선하면서 노력하여 왔습니다. 또한 대형사고로 인하여 인명과 재산이 멸실되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남의 일이 아닌 듯 가슴아파하면서 우리의 임무인 전기설비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지금까지 한 일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분발 하여 경제안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여야 하겠습니다. 본인이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할 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협회는 전기기사들이 어떤 법령에 의하지 않고 자의에 의하여 모인 순수 민간단체이기 때문에 협회의 업무에 적극 적으로 참여하는 회원의 비율이 낮고 매년 전기기사의 많은 배출과 이들이 취업할 업체수와의 불균형 등 여러가지 문제 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회원의 단결력 강화를 통하여 전기기사들이 협회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 지 절약운동과 안전관리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가경제 안 정에 기여하여야 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데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회원여러분의 아낌없는 협력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회원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로우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축원하면서 신년사에 가름합니다. 1979년 말 정회원 7,800명, 준회원 194명, 특별회원 223명이면 전기기사 국가기술자격자 1만 5천여 명 중 약 50%가 협회 회원(정회원 7,800명)으로 가입되어 있다. 본문2편 _ 1,2 186238(ok).indd 215 2014-01-24 오후 6: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