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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한국전력기술인협회 50년사 관리로 에너지절약과 생산원가 절감에 앞장선다. 3. 우리는 자질향상을 위하여 중단 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국가번영의 역군이 된다. 4. 우리는 회원 간에 긴밀한 유대를 맺고 기술의 비교 검토 로써 자신과 기업의 보다 빠른 발전을 도모한다. <신년사> 다사다난했던 병진년이 지나고 희망의 새해 정사년(丁巳年) 이 밝았습니다. 우리는 해가 바뀔 때마다 지난날을 회고하고 새로운 결의를 하게 됩니다. 지난날은 항상 부족하게 생각하고 또 뉘우치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간은 항상 발전할 수 있는 계기 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지난 한해를 회고해 볼 때 전임 김선집 회장은 진통기의 어 려운 협회를 잘 이끌어 주시어 내실을 기하는데 선봉이 되 어주시었고, 또 협회발전에 다대한 성과를 올렸다고 봅니다. 본인은 이렇게 정리된 협회를 이어받아서 앞으로 협회를 대 외적으로 인식시키는 일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지난해에 우리나라는 유례없는 풍작을 맞았고 또 수출목표 65억 달러도 훨씬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3억 달러 이상을 수출한 업체도 3개사나 됩니다. 이와 같이 국민경제가 성장 할수록 우리 전기기사들의 책임 또한 가중하게 됩니다. 눈 부신 국민경제 성장의 이면에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 묵히 일하는 산업역군들이 있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우리 전기기사들은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전기를 안전하게 또 효 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완전한 전기관리로 인한 피해는 막대합니다. 모든 기계가 정지되고 또 일시에 중요기기가 못쓰게 되는 경우를 상상해 보십시오. 전기기사 한 사람의 태만이 사회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어느 부분보다 더 큽니다. 따라서 우리 는 한시라도 태만히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보된 기술과 이론을 갖고 있더라도 해이한 정신을 갖고 있으면 그 것은 별로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기술과 더불어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는 정신자세가 동시에 중요합니 다. 발전되는 경제 속에 해이해지기 쉬운 정신자세를 바로잡 기 위한 것이 바로 새마을 정신이며, 새마을 운동 입니다. 새해부터 시작되는 제4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1981년 도의 주요 경제 목표가 1인당 국민소득 1284달러, 상품수 출 130억 달러인데, 이 대망의 청사진도 산업의 원동력인 에너지의 안정된 공급에서만이 착실히 추진될 수 있습니다. 1981년도에는 발전시설용량이 10,000MW를 돌파할 것이 며, 이에 따르는 우리 전기기사들의 책임도 일층 높아집니다. 우리는 직접적으로 직장에서 전기를 통해서 경제발전과 사 회에 이바지하고 간접적으로는 우리 일상생활과 협회를 통 해서 사회에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6,000여 회 원이 협회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느냐 라고 묻기 이전에 내가 전기인으로서 협회를 통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고, 협회에 참여하고 격려해서 6,000여 회원을 위한 협회로 육 성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협회 임원들이 앞장서 서 노력할 것은 물론이나 이는 회원들의 협조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정사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우리의 결의가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일치단결하여 산업 역군으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또 스스로 훌륭한 기술과 인격을 도야하도록 노력합시다. 지난 임기 동안 노력하고 수고하신 전임 임원들의 노고에 대 해서 전 회원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모든 회 원들과 그 가족에게 새해에도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신년사와 본인의 취임사로 대신합니다. 1977년 말 현재 정회원은 5,762명, 준회원은 112명, 특별회원은 176명, 예산은 49,850,000원이었다. 7. 박용철 회장 선출 1979년 12월 4일, 종로1가 서울 YMCA 강당에서 대 의원 103명(위임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정기 본문2편 _ 1,2 186238(ok).indd 214 2014-01-24 오후 6: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