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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협회의 발자취 205 을 채용하면서 그 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주요사업들 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전기주임기술자 검정고시 합격자의 면허증(1967년 도 분) 교부업무를 상공자원부에서 협회로 가져와 회 원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4년여 만에 정기총회를 준비 하고 기술교양강습회 사업도 착수하였다. 강습회 추진경험이 없는 관계로 우선, 대한전기학회 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상공자원부의 협조 공문과 함 께 강습회 안내공문을 전국의 자가용 전기시설업체에 발송하였다. 당시에는 배전전압을 3,300V, 6,600V에서 22,900V 3상 4선식 다중접지방식으로 승압하려는 시기여서 이 부문을 중심으로 이틀간의 강의와 하루의 발전소 및 변전소 견학으로 진행된 강습회는 301명이 수강하 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1968년 3월 28일 종로구 동숭동의 서울대 문리대 강당에서 강습회 2일차 강의가 끝난 뒤 바로 그 장소 에 회원들이 남아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예산・결 산・사업・정관개정(안)・임원개선 등의 안건 을 심의・의 결하였다. 이날 총회는 창립총회 후 실로 4년 4개월 만에 가진 총회로서 동면기가 너무 길었던 탓에 임원은 물론 회 원들까지 모두 감격해 했다. 첫 강습회의 수익금으로 1968년 5월 17일 그 동안 미루어 왔던 사단법인 등기를 마쳤다 같은 해 가을에는 우리 협회 단독으로 강습회를 개 최했고, 계속해서 매년 봄・가을로 추진하면서 수강자 에게 팔당댐, 소양강댐 건설현장, 수・화력발전소, 345 ㎸ 서서울변전소 등 한국전력(주)의 주요시설과 한국 유리, 인천제철, 금성계전, 기아산업 등 우리나라 중부 권의 수많은 중요 산업시설들을 견학시켰다. 이 강습회는 주임기술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 기회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한자리 에 모이는 단결력 강화에 활력을 주었으며, 또한 1974 년까지 유일한 수익사업이 되었기 때문에 협회의 재정 을 대부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되었다. ▲ 전기주임기술자기술교양강습회 수료증(정광산씨 기증) ▲ 보안담당자 선임확인서 본문2편 _ 1,2 186238(ok).indd 205 2014-01-24 오후 6: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