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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형원 소령은 단국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3월 4일 ROTC 24기로 임관하여 1사단 소대장, 62사단 중대장, 201특공여단 참모 및 703특공연대 정보장교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부하를 열정으로 지휘하였다. 1996년 9월 18일 북한 인민무력부 소속 무장공비 26명이 잠수함을 이용 강릉 안인진리 해안으로 침투하여 11월 5일까지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전개되었다. 서형원 대위는 703특공연대 정보장교 직무를 수행하던 중 1996년 11월 5일 06:00경 적과의 교전 상황을 접수, 보고하고 연대장의 명에 의거 연대 기동타격대장으로 임명되어 작전지역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연화교로 출동하였다. 06:35경 작전 현장에서 정보분석조 및 합동신문조와 함께 적의 예상은거지를 분석하던 중 연화동 계속 676고지 3~4부 능선에서 은거하던 적의 조준사격으로 303기무부대장이 전사하고 무전병이 연화교 난간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며 적의 조준사격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어 접근이 어려워지자 서형원 대위가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뛰얻르어 구출하던 중 09:00경 적의 조준사격으로 현장에서 전사하였고, 이날의 전투로 49일간의 무장공비 소탕작전은 종료되었다. 자신의 생명보다 먼저 부하를 구하고자 몸을 던진 자세는 군인정신의 귀감이 되었으며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한 교훈이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고 서형원 소령의 공적을 기려 화랑무공훈장과 대위에서 소령으로 일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오늘 동기들은 그의 숭고한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모두의 뜻과 정성을 모아 여기에 고인의 상을 세운다. - 2017년 10월 14일 대한민국 ROTC 24기 총동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