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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다. 현황 녹하지오름(녹하지악)과 알오름은 모두 레이크힐스CC 필드 가운데 위치해 있 다. 알오름 주둔소에 대해서는 2002년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재연구소가 레이 크힐스CC 공사 당시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4·3성으로 보존이 필요하다는 보고 서를 내기도 했다. 알오름 주둔소는 비교적 형태가 잘 남아 있다. 다만 주둔소의 서쪽은 성담 흔적 이 남아 있지 않을 만큼 훼손되었는데 인근 목장 울타리를 쌓는데 이곳의 돌을 이 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성 밖 동남쪽에는 보초막 형태의 돌담이 둘러쳐진 움막 흔 적이 남아 있다. 그 용도는 확인할 수 없으나 화장실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알오름 주둔소는 관리가 되지 않아 가시덤불이 무성하다. 접근이 어렵고, 주 둔소 전체 모습을 살피는 데에도 고충이 있다. 알오름 주둔소는 문화재 지정을 통 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7) 추모공간 - 중문면 4·3희생자 위령공원 가. 소재지 천제연폭포 매표소 남서쪽 나. 개요 중문면 4·3희생자 위령공원은 천제연폭포 매표소와 칠선녀다리 사이에 위치해 있다. 2008년 3월 26일에 조성됐다. 이곳에는 단을 세워 제주4·3 중문면 희생자 위령비(濟州四·三 中文面 犧牲者 慰靈碑)를 가운데 건립하고, 그 앞에 시비(詩碑) 1 기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된 내력비 4기를 세웠다. 위령비 뒷면에는 중문면 4·3희생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 위령비 앞에는 대리석 으로 제작된 제단과 향로가 놓여 있고, 좌우로 석등이 하나씩 있다. 내력비는 2008 년에 세웠던 것을 2017년 11월 24일, 내용 일부를 수정해 새로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