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倡義大將都體察使雲崗李公戰勝紀念碑景慕閣(창의대장 운강이공 전승기념비 및 경모각)
좌측의 경모각에 보존된 비석은 운강 이강년 선생이 이곳 갈평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전승 기념비다
선생은 1896년 을미 항일의병 전쟁 때 창의하여 문경 등지에서 일병(日兵)을 무찔렀고, 1907년 정미의병 전쟁 때 다시 기병하여 경북, 충청, 강원, 경기 등지에서 300여 회의 전투를 치러 전공을 세우고 순절하셨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운강 이강년 선생의 구국을 위한 위정척사(衛正斥邪)사상의 충정을 기리고, 1907년 9월 10일의 갈평리대첩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967년 9월 10일에 정성과 뜻을 모아 이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한때 이 비석은 인근 용흥초등학교 교정에 옮겨 경모각을 세우고 보존하다가 2001년에 다시 원래 세웠던 이곳에 옮겼다.
우측의 기념비는 운강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1973년 3월 1일 문경군에서 세웠다.
좌측의 기념비는 민(民)에서 세웠고, 우측의 기념비는 관(官)에서 세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현재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