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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최후의 항쟁지 끝까지 포기 못한 꿈 1894년 3월 12일 금산 제원봉기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1895년 1월 27일 이곳 진산 영점동에서 민보군에 의해 21명이 참살되고 450여 명이 생포되며 막이 내렸다. 동학농민혁명 그 최후의 날에 삶을 선택하기 보다는 죽음으로 항쟁하며 포기할 수 없는 꿈으로 묻혔다. 참혹한 아픔의 역사 위에 서로를 보듬어 치유할 수 있는 힘. 그들의 소중한 꿈을 기억하며 이 비를 세운다. 2023년 11월 금산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