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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한국전력기술인협회 50년사 화력에 200MW급 발전기를, 1985년에는 울진원자력 에 900MW급을, 1990년에는 보령화력에 500MW급을, 1993년에는 영광원자력에 1,000MW급 발전기 등을 제작하여 납품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재 수력, 화력, 원 자력 등 발전설비와 석유화학, 해상구조물 등 각종 플 랜트 설비를 턴키방식으로 제작하여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나. 중전기기 1980년 10월 정부는 초고압 송・변전설비를 효성중 공업으로 일원화하였고, 현대중전기에 대해서는 수출 과 선박용 등 자체 수요에 한하여 계속 초고압설비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금성계전, 신한전기, 대명중전기는 154㎸이하의 전문 생산업체로 남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이 천전기는 효성 측에 통합되거나 소형변압기 등 전문 생산업체로 존속하는 것 중 양자택일하도록 했는데, 전문 생산업체로 남기로 했다가 결국은 후발업체인 일진전기로 흡수되었다. 이와 같은 1980년 10월 정부의 투자조정에 의해 154㎸급 이상의 초고압 기기의 생산, 공급이 효성중공 업으로 일원화된 지 6년이 지난 1986년 7월 「 공업발전 법 」 의 시행에 따라 이를 해지하고, 1987년 1월부터 현 대중공업, 이천전기, 금성계전, 신한전기, 대명전기 등 5개사에 대하여 내수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업체에 대한 누적적자 보전문제 등으로 다시 지연 되었다가 1989년 7월부터 중전기기업계의 내수판매가 완전 자유화됨으로써 효성의 한전에 대한 독점공급이 해제되었다. 이에 우리나라 중전기기 공업은 1987년 자 유경쟁체 제로의 전환과 함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자동화, 정보화에 관련된 전력전자기기의 수요증가로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등의 기존 전기기기 증대와 더불어 전 력변환, 제어장치 등의 전력전자 분야의 수요도 계속 증대되고 있다. 4. 중전기기 시대의 전개 1961년 이후에는 경기호전과 국민소득 향상에 따른 가전기기의 급격한 수요증가와 투자확대에 따른 산업 용 기기의 수요확대로 전기기기 생산량은 1968년부터 1978년 10년 사이에 20.9배로 성장하였다. 전기기기의 성장속도는 1968년 이후 1975년까지 는 제조업 평균치(35.2%)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 (25.9%)을 나타냈으며, 1968년 제조업 중 차지하는 비 중이 1.90%이었던 것이 1975년까지는 1.28%로 감소 되는 현상을 보였다. 1970년대 후반기부터는 각종 전기기기에 고도의 기 술이 응용되어 높은 부가가치의 상품인 오디오, 각종 전자기기용 소형전동기를 양산하여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도 담당하게 되었으며 각종 전동기의 속도제어를 위한 사이리스터 제어방식 응용이 날로 진전되어 수입 대체가 활발해졌다. 컴퓨터, 각종 설비의 자동제어, 전화국의 신규 전자 교환설비 등과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한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등이 1970년부터 생산되었다. 본문1편 _ 132185(ok).indd 182 2014-01-24 오후 6: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