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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한국전력기술인협회 50년사 2. 한국전력과 전원개발 가. 한국전력주식회사 탄생 해방 후 북한으로부터 전력공급이 단절되고 6・25 사변으로 전력시설이 대부분 파손되어 전력난이 더욱 가중되면서 발전회사인 조선전업(주)와 배전회사인 경 성전기(주), 남선전기(주)의 3개회사로 분리・운영하는 기존의 운영방식은 가동률의 저하, 전력손실의 과다, 노동 생산성의 저하, 수지의 불균형, 자금사정의 악화 등으로 만성적인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여 각계에서 전업 3사 통합론이 대두 되었다. 발전설비용량에 대한 발전가동률은 광복 전에는 55% 이상이었으나 광복 후에는 한때 11.7%까지 떨어 졌다. 송배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률은 41.7% 나 되어 선진국의 세 배였다. 1959년 말 전업 3사의 누 적 적자는 49억 환이 되었다. 통합론은 국무회의에서 세 번이나 의결하면서 10년 이란 긴 세월을 보내다가 5・16군사혁명 후 한 달 만에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의결하고서야 그 결실을 맺었다. 1961년 6월 23일 한국전력주식회사 법안을 국가재 건최고회의에서 의결, 1961년 6월 24일 조선전업(주), 경성전기(주), 남선전기(주) 3사 합병계약 조인, 1961년 7월 1일 한국전력주식회사(초대사장 박영준)가 탄생됨 으로써 우리나라 공업화의 동력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되었다. 나. 전원개발계획추진 한국전력(주) 창립 당시, 남한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367,000㎾이고, 공급 가능한 최대출력은 288,000㎾인 반면, 최대수요 예상치가 435,000㎾에 달하여 결과적 으로 147,000㎾의 전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정부는 이러한 전력부족을 타개하기 위하여 제1차 전원개발 5 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1964년 4월 1일을 기하여 해방 후 19년 동안 되풀이 되었던 제한송전을 해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1차 ~ 5차 전원개발 계 획 추진실적은 다음 [ 표 1-20 ] 과 같다. [ 표 1-20 ] 전기개발실적 현황 연 도 (5개년) 수 력 (MW) 기 력 (MW) 내연력 (MW) 용량합계 (MW) 최대전력 (MW) 공급능력 (MW) 연간발전량 (MWh) 판매 전력량 (MWh) 1차( ‘ 62~ ‘ 66) 72 292 38 402 696 710 4,243,303 3008,451 누계 215 514 39 769 2차( ‘ 67~ ‘ 71) 126 1,520 212 1,858 1,776 2,827 11,141,832 8883,592 누계 341 2,034 252 2,628 3차( ‘ 72~ ‘ 76) 369 1,819 △ 8 2,181 5,025 5,299 28,020,587 19,620,297 누계 711 3,854 244 4,809 4차( ‘ 77~ ‘ 81) 490 2,958 990 4,438 9,835 11,029 44,088,303 35,424,455 누계 1,201 6,812 1,234 9,247 5차( ‘ 82~ ‘ 86) 1,022 3,100 △ 76 4,178 9,914 19,606 69,680,596 56,309,524 누계 2,224 9,912 1,157 13,293 본문1편 _ 132185(ok).indd 178 2014-01-24 오후 6:24:33